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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모든이 이야기
베이트모든이의 설립자 이성계 목사는 1993년 7월부터 2002년 2월까지 34개국에서 온 820여 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사역을 했습니다. 이때 모든이선교회를 조직해서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IMF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부분 귀국하면서 모든이선교회의 이름으로 사역하던 한국인들이 한국인교회를 세우자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 유월절에 '모든이교회'란 이름의 교회를 출범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이성계 목사는 '일년으로 예수님 알기'란 제목의 마태복음 연구서를 출판하였고 이 연구서를 목회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마태복음에 나타난 1년 동안의 예수님 사역을 모든이교회에 적용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절기와 함께 성경읽기 즉 파라샤트를 실천해 왔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기독교의 원형인 1세기의 초대교회와 이 초대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유대인 회당 제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신앙교육, 절기와 읽기를 통한 성경공부 등을 지난 20년 동안 실천했습니다. 우리는 한국교회의 문제가 기복적 행태와 물질적 부흥에 있다고 보고 오히려 신앙의 원류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가능성과 함께 지속적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베이트모든이'로 고쳤습니다. 베이트는 히브리어로 집, 마을, 가족, 학파 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모든이는 우리가 1993년부터 사용한 이름입니다. 이 둘을 합하니 베이트모든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사역은 좀 더 복음과 토라에 관심을 갖고 말씀의 본질을 실천하는 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예루살렘에 우리의 지부를 두고 이를 통해서 좋은 영양분을 얻기 원하고, 또한 우리의 과거 멤버들이 사는 곳에 우리의 지부를 두고 그들과 교제를 계속해 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녀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이성계 목사는 성경과 함께 깔뱅의 기독교강요와 발트의 교회교의학을 많이 읽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장로교인이요 교회를 존중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토다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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